독일 정부, 2030년 화석연료 차 시한부 선고

  • 입력 2016.10.11 12:26
  • 수정 2016.10.12 09:08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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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오는 2030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차량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독일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 16개 연방은 14년 이내에 휘발유와 디젤 차량 판매 금지 법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했으며, 2050년까지 최대 95%의 배출감소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이 도로에서 내연기관차를 퇴출하는것, 또는 단순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독일은 2019년까지 30만대 전기자동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2020년까지 50만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600만대의 전기차(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자동차)가 보급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독일을 비롯해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최근 화석 연료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오는 2025년까지 가솔린과 디젤 차량을 금지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파리는 1997년 이전의 모든 디젤차 운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런던에서는 디젤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고 눈에 띄면 견인하는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국은 가솔린 운전자에게 높은 세금을 지불할것을 요구했다.

제조사들도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대안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제조사들이 예외없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차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르노의 경우 2020년 이전에 소형차급에서 디젤 모델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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