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모터쇼] 1회 충전 600km, 폭스바겐 BUDD-e

  • 입력 2016.09.16 08:2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젤 게이트 이후 명예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폭스바겐이 2016 파리모터쇼에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전기차를 내 놓는다.

주인공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CES에서 처음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VW BUDD-e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BUDD-e의 1회 충전 거리가 600k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주행 연장 장치없이 1회 충전 거리가 500km를 넘어서는 것은 BUDD-e가 처음이다.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BUDD-e는 내달(10월) 초 열리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BUDD-e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플랫폼(MEB)을 기반을 개발되며 이 플랫폼은 대용량 배터리(101kWh)를 차체 바닥에 설치하도록 만들어졌다.

 

BUDD-e는 폭스바겐이 1950년대부터 생산해 왔던 마이크로버스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투박한 박스형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낮은 전고와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로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다.

테일게이트는 2개의 도어가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됐고 LG전자의 사물 인터넷 시스템 IoT를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대시보드 전체 와이드 스크린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제스처 컨트롤, 햅틱 피드백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도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BUDD-e의 조기 양산을 통해 디젤 게이트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