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모터쇼] 친환경과 신기술 한 자리에-② 수입 브랜드

  • 입력 2016.09.15 21:21
  • 수정 2016.09.17 11:05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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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앞다퉈 신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등 첨단 기술을 담은 모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BMW는 주행거리를 늘린 순수 전기차 i3의 신형 모델, 신형 X2 컨셉트카,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전기 스쿠터 뉴 C 에볼루션 등을 새롭게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BMW i3는 최대 주행거리가 기존보다 약 50% 이상 늘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품질을 개선해 용량이 33kWh까지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표준 NEDC 기준으로 최대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증가했다. 에어컨과 히터를 켠 상태에서 주행해도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X2도 컨셉트카로 공개된다. 오는 2017년 출시를 앞둔 X2는 X1을 기반으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UKL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계는 각각 136마력과 231마력의 출력을 내는 3기통,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뿜는 M 모델도 향후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동 방식은 전륜을 기본으로, 사륜구동(xDrive)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위 모델인 X1에 탑재된 옵션 역시 모두 선택 가능하다.

신형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솔린 엔진과 BMW 325d의 4기통 디젤 엔진 등 가솔린 엔진 3종과 디젤 엔진 5종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고급감과 편의성을 개선한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시스템, 스마트폰 커넥티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BMW 모토라드는 뉴 C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 가능 거리가 장거리 버전을 기준으로 최대 160km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고성능 로드스터 AMG GT 컨버터블을 준비했다. 소프트탑 모델인 GT 컨버터블은 AMG GT 쿠페와 AMG GT R 사이에 위치한다. 강성 높은 프레임으로 안전성과 급격한 핸들링에도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심장부에는 V8 4.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약 503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서는 벤츠 AMG GLC 43 쿠페가 데뷔전을 치른다. 12월 공식 판매를 앞둔 이 차량은 GLC 43과 C43 등에 탑재된 트윈 터보차저 3.0ℓ V6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362마력, 최대 토크 53.06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벤츠의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4.9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49km/h다.

또한, 벤츠는 전기 SUV 콘셉트카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세운다. 이 콘셉트카는 오는 2018~2019년 벤츠가 선보일 순수 전기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은 차량이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최신 콘셉트카 'UX 콘셉트'를 출품한다. 이 차량은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ED2(ED스퀘어, Toyota Europe Design Development)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렉서스는 모터쇼에서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 출품한 스포츠세단 IS의 부분변경 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럭셔리 쿠페 L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콘셉트카 CX피리언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량의 제원은 전장 4085mm, 전폭 2000mm, 전고 1037mm, 휠베이스 3000m로 대형 세단에 걸맞는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동력계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최고 출력 250~300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로만 약 60㎞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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