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모터쇼] 더 빠르게, 고성능 신차 대거 출품 ③ 수퍼카

  • 입력 2016.09.15 22:03
  • 수정 2016.09.17 11:04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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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앞다퉈 신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등 첨단 기술을 담은 모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페라리는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 오픈톱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라페라리 오픈톱은 돈이 있어도 아무나 살 수 없다는 라페라리 차량 중에서도 특별 한정판으로 나오는 모델이다. 공식 명칭조차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미 모든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라페라리 오픈톱의 공식 명칭과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탈착이 가능한 탄소섬유 소재의 하드톱과 소프트톱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심장부에는 800마력의 12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163마력을 생산하는 전기모터를 결합, 최고출력 963마력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뚜껑을 열고 달려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 구조를 바꾸어 기존 라페라리 쿠페와 동일한 비틀림 강성을 유지했다.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라인의 4번째 모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4륜구동에 전기 주행거리 50km, 시스템 출력은 462마력(340kW)이다. 최고 속도는 278 km/h, 시스템 토크는 71.4 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는 4.6초가 걸린다.

이 차량은 918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파나메라 차체에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동력계가 장착된다. 여기에 용량이 9.4kWh에서 14.1 kWh로 늘어난 액냉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230V, 10A에서 완전히 충전하는 데 6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또한 2세대 파나메라가 지원하는 새롭게 설계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의 컨트롤 컨셉과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가져왔다. 스탠다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터치 감응형 패널과 개별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파워 미터는 전기에너지의 소모량과 회수량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는 모드 스위치가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것으로, 파나메라 4 E- 하이브리드에 기본 장착된다. ‘스포트(Sport)’, ‘스포트 플러스(Sport Plus)’를 포함,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로 ‘이-파워(E-Power), ’하이브리드 오토(Hybrid Auto), ‘이-홀드(E-Hold)’, ‘이-차지(E-Charge)’가 있다.

 

신규 개발된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는 최적의 효율을 위해 차량이 스스로 동력을 제어한다. 주행 성능을 극대로 끌어올리는 스포트 플러스 모드에서는 최고 속도를 278km/h까지 낼 수 있다.

 

벤틀리는 고성능 세단 '2017 플라잉스퍼 W12 S'를 선보인다. 차량에는 기존 V8 바이터보 엔진과 달리 6.0리터 트윈터보가 적용돼, 최고 출력 626마력, 최대 토크 82.7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신형 플라잉 스퍼 W12 S에는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량에는 액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여기에 세라믹 브레이크와 21인치 휠이 뛰어난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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