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도 서브 브랜드를 만들고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벤츠는 지난 주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발표된 직후 미래 전기차 개발과 BMW i시리즈와 같은 서브 브랜드 계획을 공개했다.
벤츠는 서브 브랜드와 함께 각각 2개의 순수 전기차 세단과 SUV를 투입할 예정이며 개발은 곧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서브 브랜드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달 열리는 파리모터쇼가 벤츠 전기차 브랜드의 공개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 전기차의 제원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1회 충전에 최소 300마일(482km)을 주행 할 수 있는 SUV가 첫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양산 전기차를 오는 2020년 이내에 출시한다는 목표며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을 맡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내년부터 GLC의 연료전지차 생산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