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천대광 작품으로 새단장

  • 입력 2016.06.01 11:43
  • 기자명 조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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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의 1층 전시공간을 설치미술 조각가 천대광 작가의 예술작품으로 단장한다.
 
1일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시될 <천대광 작품전>은 ‘공간 안의 공간’ 구성으로 오감을 자극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미술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과 최찬숙 미디어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 작품 ‘오행도1,2’로 구성된다.
 
새 작품이 전시되는 1층 공간은 건물의 3면이 통 유리로 안과 밖이 분리돼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개방된 구조다. 스튜디오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시된 예술작품이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거리의 새 풍경을 만들어 내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는 천 작가의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은 전시공간을 압도하는 설치작업으로 빛의 3원색(Red, Green, Blue)과 색의 3원색(Cyan, Magenta, Yellow) 그리고 흰색과 검은색 등 총 8색의 반투명 컬러 아크릴판 1000여 장이 알루미늄 고정체로 결합해 축조된 구조물이다.
 
천 작가는 “모든 색의 근원이 되는 기본 색의 조합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무수히 다양한 빛깔로 구현되는 모습에서 관람객들은 세상 만물이 생성되는 우주의 매커니즘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내·외부에서 대형 스크린(Media Wall)을 통해 보여 질 미디어 아트 ‘오행도(五行道) 1,2’는 천 작가와 최 미디어 아티스트가 협업했다. 음양의 기본이 되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 에너지 작용과 그 속성이 만들어 내는 상생적 에너지의 기본 작용을 풀어낸 작품이다.
 
현대차는 예술 작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모던 프리미엄’ 감성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개관 2주년을 맞았으며, 누적 관람객수 28만1161명(5월 30일 기준)을 돌파했다.
 
특히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예술 작품(미디어 아트 및 설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이전에도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영국), 에브리웨어(한국), 하이브(한국), WOW(일본)가 제작한 예술 작품을 1층과 및 대형 스크린에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관 2주년을 맞았다”며 “향후에도 예술을 통해 현대차를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도심 속 자동차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9일 서울과 모스크바에 이어 3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의 외관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각 거점마다 고유한 테마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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