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서 2016시즌 첫 개인 우승

  • 입력 2016.04.25 13:21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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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개인과 팀부문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현대차 i20월드랠리카 3호차는 25점을 획득해 개인전 1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헤이든 패든은 지속적인 기량 상승세를 바탕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대회 2일차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3일차부터 1위를 차지해 개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다니 소르도가 2호차를 이끌며 12점을 획득해 4위, 티에르 누빌이 1호차로 8점을 획득해 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성했다.

헤이든 패든은 "치열했던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며 "월등한 퍼포먼스를 낸 신형 i20 WRC가 앞으로의 랠리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팀 우승은 지난 1월 열린 몬테카를로 랠리 1차 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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