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변환을 위한 혁신, SUV와 친환경차로 가득

  • 입력 2016.04.25 10:12
  • 수정 2016.04.25 12: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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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최대 모터쇼로 성장한 제14회 베이징모터쇼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오는 5월4일까지 중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총 1600여 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월드 프리미어 33종과 아시아 프리미어 21종 등 자국 브랜드 포함 총 112개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된다.

올해 모터쇼는 중국이 새로운 자동차 산업 부흥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첨단 시스템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융복합 미래 자동차 분야를 강조하는 컨셉으로 개최됐으며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역사적인 변화와 기회에 직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변환를 위한 혁신(Innovation to Transformation)”을 테마로 현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과 인터넷 기술의 조합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 론칭과 함께 G80과 소형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발표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중국형 신형 아반떼(링동)도 공개한다.

기아차는 니로와 K7시리즈를 전시한다. 쌍용차는 중국 수출형 티볼리 에어를 처음 공개하고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 등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SUV 모델 알리기에 주력했다.

 

유럽 브랜드 가운데 폭스바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형 SU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투아렉의 후속 모델로 예정돼 있으며 전기모드로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양산형 GLC쿠페, 르노는 국내 소비자들도 관심이 큰 QM5(해외명 콜레오스)의 후속인 맥스톤, BMW는 소형 SUV X1을 출품했다.

일본 브랜드 중에서는 혼다 UR-V와 닛산 인피니티의 새로운 SUV 콘셉트카도 공개된다. 중국 토종 브랜드도 SUV를 중심으로 물량 공세를 벌였다. 창청자동차, 장화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등이 전시장 메인 모델로 SUV를 내 놨다. 이와 함께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 애스턴 마틴, 맥라렌 등 슈퍼카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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