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EV 최대 169km, 가장 멀리 달린다

  • 입력 2016.02.25 09:06
  • 수정 2016.02.25 09: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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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개 모델을 모두 공개한다. 이로써 국산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라인업이 모두 완성된다. 아이오닉은 일반 내연기관차와 다른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고 배터리, 모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의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6L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하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기존 친환경 차량에서 느끼기 어려운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ps),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의 성능을 갖췄고 고효율 전기모터와 전용 6단 DCT를 적용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복합연비 22.4km/L(국내 인증 기준, 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보다 높은 연비와 더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유럽 연비 기준으로는 250km) 이상이 기대된다. 

또한 최대 출력 120마력(88kW)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아이오닉만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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