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tron 벨기에 생산, 자체 배터리도 추진

  • 입력 2016.01.21 17: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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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SUV의 생산을 오는 2018년에 브뤼셀에서 재개하고 자체 배터리 생산도 추진한다. A1의 생산 공장도 스페인 마르토렐에서 벨기에로 이전한다. 현재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아우디 Q3는 향후 헝가리 기요르에서 생산 할 예정이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새로운 생산 거점의 분배는 효율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아우디가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핵심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공장의 생산 모델 변경은 일자리를 보호하고 네트워크의 국제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아우디 브뤼셀 공장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tron 콰트로 컨셉트의 최종 생산 버전을 오는 2018년부터 생산하게 된다. 이 모델은 아우디 Q7과 Q5 사이에 포지셔닝 될 예정이다. 3개의 전기 모터와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아우디 e-트론은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게 된다. 특히 1회 충전에 500km 이상을 주행 할 수 있고 빠른 배터리 충전 기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뤼셀 공장은 또한 자체적인 배터리 생산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개발과 생산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A1은 현재 브뤼셀에서 생산되지만 향후 스페인 마르토렐로 옮기게 된다. 아우디의 헝가리 기요르 공장은 현재 스페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Q3를 맡게 된다. 헝가리 기요를 공장에서는 A3 세단, A3 카브리올레, TT와 아우디 TT 로드스터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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