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 스마트 왜건, 푸조 508 RXH 출시

  • 입력 2016.01.21 09:13
  • 수정 2016.01.21 11: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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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 508 RXH가 21일 출시됐다. 508 RXH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 스마트해진 에스테이트(왜건)로 호쾌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PSA그룹의 블루 HDi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과 복합연비 12.7km/ℓ(고속14.0km/ℓ, 도심 11.8km/ℓ)를 발휘한다.

또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주행 성능을 개산한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했다. 가격은 5390만원이다. 푸조 508 RXH의 전장은 4830mm로 508SW와 동일하지만, 전폭과 전고를 각각 1865mm, 1525mm로 늘렸다. 여기에 휠 아치를 확장하고 차량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높였다. 차량 범퍼와 사이드스커트, 펜더는 무광 블랙 라인으로 감쌌다.

전면에는 그릴 중앙에 위치한 푸조 로고와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그릴을 감싸는 크롬 장식, 날렵한 눈매의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세 개의 세로줄로 완성된 데이라이트는 푸조의 아이덴티티인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푸조 508 RXH에 탑재된 PSA 블루 HDi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미세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순간연비,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로 제작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우수한 품질의 가죽을 활용한 스티어링 휠도 적용됐다.

또한 차량에 탑승한 4명의 승객이 각각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포-존 에어컨디셔닝, 나파 가죽 시트로 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0L, 뒷좌석 상단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65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1.6㎡ 면적의 넓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인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과 헤드라이트의 상향 정도를 조정하는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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