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스포티지'라는 차명이 탄생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가 신형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이 됐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민은정 인터브랜드 코리아 상무에게 스포티지 1호차를 전달했다.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함께 1호차를 전달 받은 민 상무는 브랜드 컨설팅 분야 1세대로 1993년 1세대 스포티지의 차명 기획에 참여했으며 기아차 '오피러스'와 '로체' 뿐만 아니라 '카누', '티오피(T.O.P)', '메리츠증권' 등 수많은 브랜드명과 업체명을 고안해냈다.
민 상무는 “‘신형 스포티지의 1호차 주인공이 되고 22년만에 스포티지와 인연이 다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1호차는 스포티지 노블레스 모델로 7인치 내비게이션과 무선충전시스템, 컨비니언스1 옵션과 ‘스타일 업’ 패키지 옵션이 포함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