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2015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하이라이트

  • 입력 2015.08.11 08:2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리, 제네바와 함께 유럽 3대 메이저 모터쇼로 불리는 2015 프랑크프루트 모터쇼(IAA) 개막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1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올해 IAA는 작고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모델들이 소개됐던 최근 몇 년의 모터쇼 트렌드와 달리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과 새로운 라인업을 소개하는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에서 가장 많은 혁신적인 차량들이 소개될 2015 IAA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면에 내 세울 신차들을 미리 알아 본다.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 데뷔

현대차가 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고성능 디비전 N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 i30N은 지난 2014년 영입한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의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능 디비전을 의미하는 이니셜 N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가지고 왔다. 

해치백 i30을 베이스로 개발됐지만 대형 바디킷과 기아차 프로씨드 GT의 알로이 휠로 기존 i30와 외관상 차이를 뒀다. 엔진은 I30 터보의 1.6리터 터보차져 엔진 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로 강력해지는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스파이샷과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도 IAA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한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RV 특수에 맞춰 공개되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젤 1.7리터 엔진과 7단 DCT, 2.0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K5에 탑재된 1.6터보, 또는 1.0리터 에코 터보 탑재도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놔 가솔린 라인업과 더불어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기대되고 있다.

 

완벽한 자태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는 C클래스의 쿠페 버전을 전면에 내 세운다. 쿠페 전형의 날렵한 보디 라인에 스윕 백 헤드램프로 역동성을 강조한 외관은 AMG-GT 특유의 테일램프로 과감하게 마무리됐다.

파워트레인은 241마력의 출력을 내는 2.0리터 디젤 터보가 예상되고 470마력의 V8 4.0리터 트윈-터보 V8엔진, 503마력의 AMG 버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가솔린 엔진 탑재한 BMW 뉴 X1

BMW는 새로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소형 SUV 2세대 X1을 준비하고 있다. 신형 7시리즈의 함께 IAA에서 처음 소개되는 뉴 X1은 외관의 변화보다 새로운 플랫폼과 시트포지션을 낮춰 주행 감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트렁크 적재 용량을 기존 모델보다 85리터 증대시켜 최대 505리터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에서 최대 231마력까지 발휘하는 2기통 디젤 엔진과 192마력과 231마력을 내는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재규어 첫 SUV, F-PACE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된 퍼포먼스 크로스오버로 2013년 프랑크푸루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 C-X17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F-PACE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와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키며 새로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천후 주행 능력과 안전성을 갖췄다.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해치백 Q30

현대적이고 개별화된 특징을 강조하게 될 인피니티 콤팩트 차량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더불어 쿠페, 해치백, 크로스오버의 영역을 파격적으로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Q50에 탑재된 2.2d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올려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의 첫 SUV 벤테이가

벤틀리의 특징들이 그대로 녹아있는 전면부를 갖고 있는 벤테이가는 최근 오프로드 테스트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높인 프리미엄 SUV다.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파워트레인은 V8터보 또는 6.0리터 W12 TSI 트윈 터보의 탑재도 예상된다. W12는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폭스바겐 그룹의 신형 엔진이다.

이 밖에도 IAA에는 5세대 아우디 A4와 기블리와 콰트로 포르테 세단을 기반으로 한 마세라티의 첫 번째 SUV 레반테, 미니의 신형 클럽 컨트리맨, 푸조의 새로운 해치백 하이브리드 308R, 르노의 신형 메간, 포르쉐 911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폭스바겐의 풀 체인지 티구안도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