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뉴 줄리아’와 새 엠블럼 공개

  • 입력 2015.06.26 09: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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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5주년을 맞은 알파 로메오가 새 엠블럼과 고성능 스포츠세단 ‘뉴 알파 로메오 줄리아를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이 처음 적용된 뉴 줄리아는 독특한 이탈리안 디자인, 혁신적인 최첨단 엔진, 앞뒤 완벽한 50:50 무게 배분, 첨단 기술, 동급 최고의 무게 대비 출력 등의 성능을 갖췄다. 

FCA의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회장은 “1910년 6월 24일 알파 로메오 창립 이래 올해로 105주년을 맞아 새로운 엠블럼과 뉴 줄리아를 공개했다”며 “알파 로메오 브랜드는 2018년까지 뉴 줄리아 이외에 총 7개의 모델을 추가로 더 출시할 예정이며, 2013년 7만 40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도 2018년까지 4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줄리아는 50:50의 무게 배분과 후륜구동 시스템이 특징인 알파 로메오 모델답게 완벽한 무게 배분을 위해 모든 기계 부품들을 앞뒤 차축 사이에 위치시켰다. 오버행이 매우 짧고, 보닛과 프론트 윙은 길어진 반면 휠베이스는 동급에서 가장 길어 매우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을 보여준다.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통해 우아한 외관과 세련된 이탈리아 감성을 구현하고 있는 뉴 줄리아의 측면을 따라 흐르는 강렬한 라인, 세잎 클로버를 연상시키는 전설적인 트레포일 전면 디자인은 가장 널리 알려진 알파 로메오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다. 페라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 6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앞차축에 걸리는 무게를 줄여주며 출력 510마력, 0->100km/h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블 클러치와 양쪽 뒷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을 별도로 제어해 주는 토크 벡터링과 자세제어장치,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IBS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다이내믹(Dynamic), 평시(Natural), 연비(Advanced Efficiency), 레이싱(Racing) 등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뉴 줄리아는 프로펠러 샤프트, 보닛, 루프 등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고 엔진, 브레이크, 서스펜션, 도어, 윙 등 많은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등 무게를 줄여 마력당 3kg이 채 안 되는 최상의 동력 대 무게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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