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는 하절기 CNG 화물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NG 화물차는 대부분 중소 환경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로 별도의 정비 및 관리인력이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2014년 실시한 CNG 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에서 화물차의 불합격률은 승용차 7.5%, 승합차 16.0%보다 최대 배 가량 많은 32.3%에 달했다.
따라서 공단과 현대차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2014년 이전에 생산된 624대의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과 차량관리 방법을 알리고 유사시 사고 대응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내압용기 등 중대한 결함이 있는 차량은 운행을 제한하며 내압용기를 교체하도록 할 방침이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