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쏘나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오토 앱 탑재

국내 판매 모델은 10월 예정, 음성으로 문자와 메일 전송 가능해져

  • 입력 2015.05.27 00: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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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안르로이드 오토’가 현대차 쏘나타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구글과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연간 수백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현대차에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앱을 제공 받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 회사는 오는 6월 신형 쏘나타에 세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을 적용하고 10월에는 기아차 신형 K5에서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에 안드로이드 앱이 설치되면센터페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전 중 음성을 통해 이메일을 전송하고나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특히 가장 정교하고 정확한 구글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쏘나타에 구글 앱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포드와 GM,폭스바겐 등도 연내 탑재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용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자체 개발했으며 오는 가을부터는 한국과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도 적용 차량을 내 놓을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5년형 쏘나타의 기존 구매 고객들도 안드로이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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