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ㆍ애프터마켓 '2015 서울오토살롱' 7월 개막

  • 입력 2015.05.14 11:3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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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이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5 서울오토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15 서울오토살롱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튜닝산업의 활성화와 규제 완화 확대, 튜닝인구 저변확대,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 보급, O2O 비즈니스 등 애프터마켓 산업 최신 트렌드 소개 등을 반영한 전시회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서울메쎄가 공동 주관한다.

2003년 4월 시작된 서울오토살롱은 지난해 10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지금까지 전체 누적 참관객 총 93만 명 이상을 기록, 올해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미국의 대표적인 튜닝쇼인 라스베가스 세마쇼와 일본의 도쿄오토살롱과 같은 대한민국의 대표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 서울오토살롱은 오토튜닝, 오토케어, 튜닝샵 페스티벌을 비롯, IT Device 및 자동차 용품 기업들의 신제품 홍보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통합 마케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의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기업도 참여한다.

또한 수입차의 증가로 인한 자동차 관리, 즉 카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용품이 소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보급형 캠핑 튜닝업체 및 썬팅 전문업체, 연비는 절약되고 환경은 개선되는 휠 전문 업체 등 친환경 튜닝 분야도 다수 참여한다.

현재 한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 부문 세계 5위로, 부품 수출 부문 세계 7위다. 반면 튜닝 산업은 5천억 원 수준으로 세계 튜닝 시장의 0.5%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 튜닝 시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다수 있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 수입품이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 사무국은 2015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국내 튜닝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아직도 과다한 튜닝 규제 등 독소조항을 과감히 타파하고자 보다 실질적인 튜닝 문화 정착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B2C 및 B2B 마케팅 강화를 위해 참가업체간 비즈니스 공간을 창출하고, 기업의 B2B 성과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과 한층 전문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튜닝카에 대한 즉석 경매를 진행,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지난해 튜닝 규제가 다소 완화되었지만 체감 지수는 아직도 낮아 튜닝 산업은 위축 되는 반면, 카케어 위주의 용품 시장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어 튜닝과 애프터마켓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오토살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를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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