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트카, BMW 3.0 CSL 오마쥬 컨셉트

  • 입력 2015.05.13 11:3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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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휩쓸었던 전설의 차 BMW 3.0 CSL를 기념하는 헌정 모델이 나온다. BMW는 12일(햔지시간) 3.0 CSL 오마주 버전의 컨셉트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2일 개막하는 클래식카 페스티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에서 공식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어 일부만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는 BMW 3.0 CSL 오마주 컨셉트카는 공격적인 스타일과 넓은 트랙 포지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쿠페 3.0 CSL를 기억하기 위한 모델이며 "눈에 띄는 에어 디플렉터, 강력한 휠 아치, 독특한 루프 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또 “탄소섬유를 대거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고 내부는 가능한 많은 것을 비워 기능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전했다. BMW는 3.0 CSL 오마쥬의 핵심은 “경량화와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3.0 CSL은 1975년 프랑스 출신의 레이서 에르베 풀랭이 그의 친구에게 부탁해 페인팅을 하면서 최초의 아트카로 등장했다. 이후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세계적 작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세계 유명 박물관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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