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공개될 것이라는 유력한 소문이 나 돌고 있는 북미형 신형 크루즈의 외관이 유츌됐다. 자동차 전문매체 ‘SpiedBilde’가 공개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크루즈는 이전과 다르게 날카로운 외관을 갖고 있다.
또 A필라의 경사각도를 더 늘리고 측면 글라스의 면적을 줄여 스포티한 형상을 강조했다. 루프 라인의 뒷 부분도 경사각도를 늘리는 대신 리어테크의 길이를 최대한 짧게 만들어 쿠페 타입을 많이 차용한 듯 보인다. 듀얼 포트 그릴, 날렵해진 헤드 라이트, 대거 사용된 크롬, 말리부의 실루엣이 살아있는 트렁크 리드의 모습도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는 스파이샷에 노출된 차량이 크루즈의 후속 모델에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가장 이른 시기에 출시가 예정돼 있어 가능성이 크다는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특히 쉐보레가 크루즈의 디자인을 향후 말리부와 임팔라 등 주력 세단에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GM이 오는 6월 국제 미디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 때 신형 크루즈의 외관 정도는 공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