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세계에 빠져 볼까, 밀라노 스토어 오픈

  • 입력 2015.04.08 10:2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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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한복판인 베르케트 거리에 새로운 페라리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750평방미터 규모로 꾸며진 페라리 밀라노 스토어는 방문객들이 페라리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4대의 F1 시뮬레이터와 인터액티브 비디오 월, 다중감각공간을 갖춘 이곳은 쇼핑 명소에 그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전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새 페라리 스토어는 두오모 광장에 인접한 역사적 장소인 리코르디 광장에 위치해 있다. 페라리 스토어가 들어선 3층 규모의 건물은 이탈리아 건축가 마시모 요사 기니의 작품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카본 화이버 등의 신소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360도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15개의 아름다운 아치형 창문을 통해 밀라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베르케트 거리인 산 라파엘레 거리, 우고 포스콜로 거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페라리 스토어의 지하 1층에는 모든 방문객들이 레이스 트랙 주행의 짜릿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F1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최초로 F1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을 마련한 페라리 밀라노 스토어는 1인승 레이싱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4개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실제 아스팔트의 감각을 전달한다. 코너 가장자리 연석을 지날 때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을 그대로 구현한 것은 물론, 놀랍도록 날카로운 가속과 제동력까지 경험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F1의 유서 깊은 몬자, 이몰라, 무젤로, 실버스톤, 뉘르부르크링의 다섯 서킷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사용자 주변을 180도 가까이 감싸는 HD 스크린으로 표현되는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실제 서킷을 달리는 듯한 드라이빙 스릴을 경험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시뮬레이터 공간은 4월 중순에 일반인에게 오픈 될 예정이다.

남성 의류가 진열된 1층에는 전용 키넥트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13 평방미터 크기의 비디오 월이 있다. 비디오 월의 스크린은 방문객의 이동과 몸짓을 감지해 음향과 영상으로 전환해 표시한다. 또한 페라리 정신이 담겨 있는 최고급 페라리 프리마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다.

2층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의 팬들을 위한 제품과 여성용 제품, 라이프스타일 의류와 액세서리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2층 벽면에는 페라리의 역사를 만든 GT와 F1 차량의 오리지널 부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체형 다중 감지 센서가 벽면에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이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도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두 개의 대형 인터액티브 스크린은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퍼즐, 색칠하기 등 페라리를 주제로 한 놀이에 푹 빠져들도록 구성했다. 페라리는 현재 14개국 30곳에 위치한 페라리 스토어를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수 개월 내에 또 하나의 새로운 페라리 스토어가 이탈리아 로마의 토마첼리 거리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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