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내년 1월, SM3 Z.E. 전기차의 본격적인 납품을 앞두고 차량 수리와 유지에 필요한 전문 기술 교육 및 EV 운영 매뉴얼전반에 대해 EV전문 A/S 담당직원 및 긴급출동 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27일 시작하는 등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수사업소(서울 성동구)에 SM3 Z.E.의 배터리 분리를 위한 특수 설비와 전기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전용 장비들을 갖춘 전기자동차 정비 코너를 개설한 르노삼성차는 전담 A/S 직원들과 긴급출동 요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운영 매뉴얼과 차량의 수리와 유지에 필요한 전문 기술 교육을 30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차수 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SM3 Z.E는 내년 한 해 동안 정부기관에 약 500여대가 납품될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양산 시설에 대한 구축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박수홍 르노삼성차 기획프로그램본부 부사장은 “전기자동차 전용 A/S점 개설과 전문 A/S 담당직원 교육 등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3 Z.E.는 지난 2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세제지원 대상으로 선정이 되어 구입시 최대 420만원의 세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2012년 말 양산을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가 될 시점에는 전기자동차 구입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보다 쉬운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