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임원 가운데 BMW 그룹 글로벌 해외 법인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5일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주 전 한국 직원들의 근무 고가표 작성을 위해 독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CEO 자격이 충분한 국내 임원들을 강하게 추전하고 왔다"며 "오는 4월에 좋은 소식을 들려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CEO에 한국법인 출신의 임원이 선임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아직 승진 규모의 대상자가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평소 신중한 그의 성격으로 봤을 때 이미 내정된 인물이 있는 것으로 보여 국내 최초로 글로벌 메이커의 해외 현지 법인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