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품질이 상당 기간이 경과한 연식에도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아우토빌트 TÜV(독일 기술 감독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 911은 각각 7년차, 9년차, 11년차 차량을 대상으로 한 같은 연식의 실험 집단에서 모두 최소의 결함을 기록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각 일반 기술 조사 과정을 거친 TÜV의 감정단은 포르쉐 스포츠카에서 최소한의 결격사유를 발견했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911뿐 아니라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이 모든 연식 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품질을 유지한 베스트 10개 차종 가운데 5개가 순위에 올랐다.
포르쉐 스포츠카가 10년 이상의 연식이 경과해도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브랜드라는 점을 여지없이 증명한 것.
TÜV 보고서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약 800만 건의 일반 기술 조사를 통해 나온 기록을 기반으로 하며 이번 결과에 대해 각각 7년차 약 18%, 9년차 22%, 11년차 27% 비율의 차량이 심각한 결함을 보였고 이들 차량은 두 번째 심사에서 TÜV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