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9월 수입차 판매는 총 1만 7027대로 전월 8월 대비 3.6%, 전년 동월 기록한 1만 2668대 보다 34.4%나 급증을 했다.
2014년 3분기까지 누적 14만 5844대를 기록한 수입차 판매는 2013년 동기 11만 6085대 보다 25.6%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538대로 가장 많았고 BMW(3303대), 아우디(2349대), 폭스바겐(22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8751대로 전체 판매량의 51.4%나 됐고 3000cc~4000cc 미만은 1348대, 4000cc 이상 대형 차는 459대가 팔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79.2%, 일본산 2149대, 미국산이 1388대로 집계됐고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 1174대로 전체 유종의 65.6%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가솔린 5105대(30.0%), 하이브리드 743대(4.4%), 전기 5대(0.0%)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10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신차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