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재규어 랜드로버, 신차&미래 전략 공개

  • 입력 2014.10.05 00:4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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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가 2014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인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함께 투자 계획을 밝히며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5년간 100억 파운드(한화 약 17조원)를 투자했으며 내년 3월말(회계연도 14/15 결산)까지 추가로 총 35억 파운드(한화 약 6조원)를 투입해 영국, 브라질, 중국 등지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특히 영국 울버햄튼 인근에 새로운 엔진 라인업인 인제니움을 생산하는 엔진 공장을 설립해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리에서 발표한 월드 프리미어 2종 모두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의 전략 모델로 향후 판매 확대를 이끌 새로운 브랜드 엔트리 모델이다. 각 차량은 데뷔 무대 이전에 세계 각지에서 사전 행사를 통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XE는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템즈강을 배경으로 블록버스터급 사전 공개 행사를 통해 XE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XE S를 선보였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지털 언베일링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모터쇼보다 하루 앞서 가장 영국다운 사전 공개 행사를 파리 센강 선상에서 진행했다. 

이밖에 랜드로버는 우주 여행 벤처기업인 버진 갤럭틱과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모험가를 선발해 우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버진 갤럭틱 컴피티션’을 진행 중이다.

파리모터쇼에서 성공적인 공식 데뷔 무대를 마친 재규어 XE와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내년 상반기부터 전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재규어 XE

재규어 XE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과 간결한 스타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매력까지 더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재규어 XE의 전체 라인업은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재규어 XE는 4기통, 6기통 방식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 총 다섯 가지 세부 트림으로 출시된다. 퓨어 모델을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포트폴리토, R-스포트, XE S 총 다섯 가지 세부 모델이다. 

새로운 디젤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새로 개발한 최신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다. 고효율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는 31.8 km/l 이상(유럽 NEDC 기준)의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XF, XJ를 통해 입증 받은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고성능 모델인 XE S(최대 출력 340, 최대 토크 45.9kg•m)에는 F-TYPE에서 그 우수성을 확인한 최고급 3.0리터 수퍼차저 V6 엔진을 탑재된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에서 가장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한 XE는 시각적으로 후륜에 무게 중심을 맞춰 날렵한 옆라인과 낮고 스포티한 운전 포지션을 바탕으로 탁월한 주행 능력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재규어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첨단 기술은 재규어 XE를 재규어 역대 세단 중 가장 가볍고, 단단하고, 공기역학적인 구조로 탄생시켰다. 최첨단 구조를 바탕으로 XE전용의 새로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인테그럴 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기존의 멀티링크 방식과 비교해 강성이 향상돼 날카로운 핸들링과 유연한 승차감에 필요한 이상적인 강성을 제공해준다.

이밖에 재규어 모델 최초로 도입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ASPC) 시스템 등 다양한 재규어의 첨단 지능형 기술이 탑재됐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첫 번째 패밀리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지닌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 능력을 발휘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가장 이상적인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2륜 구동, 항시 4륜 구동,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등 총 세 가지 드라이브 트레인 옵션으로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은 2륜과 4륜 구동 방식을 변환하며 구동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효율성 모두 만족시킨다.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채택했다. Si4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이며,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을 150마력과 190마력 두가지 버전으로 제공한다. 각 모델에는 9단 자동 변속기를 탑해하며 2015년 하반기에 CO₂ 배출량을 119g/km까지 줄인 ED4 터보 디젤 엔진도 추가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고급스러운 차체 디자인과 뛰어난 다목적성이 조화된 진보적 디자인으로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방향성을 확인시킨다. 콤팩트 SUV임에도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의 뒷좌석 레그룸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를 전후로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동급 5인승 경쟁 모델 중 가장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차체는 초고장력 강철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 차체로 비틀림 강성이 높고 가벼워 다이나믹 드라이빙을 발휘시킨다. 전륜의 코일스프렁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로 구성된 독립식 서스펜션 시스템은 정숙성과 민첩성을 고루 향상시켰다. 

탑승객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 에어백 기술과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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