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폭스바겐, 강력한 XL 스포트 컨셉 공개

  • 입력 2014.10.02 21:1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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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현지 시각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전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온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의 혁신성과 향후의 제품 전략을 소개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2억대 생산을 기념해 제작된 XL 스포트 컨셉은 꿈의 1리터차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 XL1을 기반으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컨셉카다.

두카티 모터사이클 ‘수퍼레제라’의 최첨단 2기통 1199cc 엔진과 최고 출력 147㎾의 전기모터, 7단 DSG 변속기의 조합된 XL 스포트 컨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5.7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70km/h를 자랑한다. 그 어떤 스포츠카도 지금까지 200마력의 출력으로 이 같이 강력한 성능을 기록한 적은 없다.

XL 스포트 컨셉의 전면부는 듀얼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XL1의 특징이었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 등이 결합되어 더욱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특히 전면부에는 에어 커튼 헤드라이트 양쪽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전면 주위의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주입한다.

 
XL1은 앞부분이 가장 넓고 뒤로 갈수로 좁아지는 반면, XL 스포트 컨셉은 전면과 후면의 너비가 동일하다. 위에서 보면 마치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도어 부분은 허리처럼 쏙 들어가 있다.

XL1과 마찬가지로 XL 스포트 컨셉의 도어는 고급스러운 스포츠카의 도어를 연상시키는 위쪽으로 열리는 윙-도어 형태이다. 이 같은 디자인 모두는 최적의 공기 흐름을 위함이며, XL 스포트 컨셉 만의 강력해 보이지만 흔치 않은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XL 스포트 컨셉은 XL1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 계수는 0.258을 기록해 그 어떤 스포츠카보다 우수한 공기역학적 스타일링을 갖췄다. 여기에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로 된 모노코크식 차체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클러치와 실린더 헤드 및 인젝터, 오일 팬 커버, 쓰로틀 밸브 디스크 등 엔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부품들이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공차 중량도 890 Kg 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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