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르노 '클레오' 한국 투입 가능성은?

  • 입력 2014.10.02 20: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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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랜드의 주력 모델인 B 세그먼트 클리오의 한국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2일(현지시간), 2014 파리모터쇼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클리오의 한국 시장 투입을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클리오의 한국 출시는 현지(한국) 규제 대응 여부와 비즈니스적 측면에서의 수익성을 고려해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해 QM3에 이어 2번째 해외에서 생산된 국내 브랜드 모델의 등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르노 클리오(Clio)

질 노만 부회장은 또 "르노그룹내에서 르노삼성차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QM5의 후속 모델 개발은 르노삼성차 연구소에 전권을 위임하고 SM5의 차기 모델 개발 과정에 상당 부분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닛산 로그의 생산을 분담하고 중국 시장 전략 등에도 르노삼성차의 역할과 위상이 크고 중요하다"면서 "한국에서의 성장세, 그리고 흑자전환 등의 경영성과에도 주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는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라며 "QM3와 같이 르노삼성차의 고객층을 보다 젊게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리=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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