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어떤 자동차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인 인텔리초이스(IntelliChoice)와 자동차 리서치 기관 오토퍼시픽(AutoPacific)은 23일(현지시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13개 항목별 최고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9회째 발표된 '2014 모터리스트 초이스 어워드(2014 Motorist Choice Awards)는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눠 대상 모델을 선정했다.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모델은 도요타 FJ 크루저와 랜드로버 LR4가 일반 및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 실어 날아야 할 짐이 많다면 쉐보레 서버번과 렉서스 LX 그리고 코스모폴리탄 부문에서는 닛산 큐브와 인피니티 QX50이 뽑혔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ES300h, 펀 투 드라이브는 미니 쿠퍼/로드스터와 BMW 3시리즈GT, 스타일에서 튀고 싶은 이미지 부문에서는 미니 쿠퍼 쿠페/로드스터와 렉서스 IS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은 도요타 시에나와 인피니티 QX60, 피플무버는 GMC 아카디아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성능 부문에서는 마즈다의 마즈다6와 인피니티의 Q50 하이브리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장거리 여행에는 쉐보레 서버번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가격 가치는 혼다 시빅과 링컨 MKZ 하이브리드, 젊은 운전자들에 추천하는 최적의 모델은 미니 쿠퍼 하드톱과 컨버터블, 클럽맨 그리고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대차 플래그십 에쿠스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최고의 차로 선택됐다는 것이다. 같은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최고의 차는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가 선택됐다.
올해 모터리스트 초이스 어워드에 가장 많은 수상 목록을 낸 브랜드는 인피니티다.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 차량을 구입한 9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량만족도 결과를 기준으로 한 분석과 평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