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유럽형 상용차 현대 'H350'

  • 입력 2014.09.24 23:3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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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를 겨냥해 개발한 유럽형 상용차(프로젝트명 H350)의 실제 이미지와 제원이 공개됐다.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H350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국제상용차박람회(IAA)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면에 현대차 패밀리룩 육각형 그릴이 적용된 H350은 전장 6.2미터(휠베이스 3440mm), 5.52미터(휠베이스 3670mm)의 사이즈를 가진 승합 및 중형밴과 카고밴 3개 버전으로 소개됐다.

 

카고밴은 측면과 후면을 통해 최대 12.9m3(입방미터)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으며 캐빈룸은 2인, 또는 3인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승합용은 최대 14명에서 15명까지 승객을 실을 수 있고 각 좌석간 피치 공간을 80인치까지 확보해 충분한 레그룸을 보장한다.

레인센서와 자동조명, 냉장 글로브 박스,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고 각 시트의 배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성능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자식 안전장치,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이 됐다. 구동력은 최고 150마력의 출력과 최대 51.7kg.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여기에 출력을 20마력 높인 2개의 버전이 맡게 된다.

 

H350은 오는 25일 '2014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및 특장차 박람회'에서 프로토 타입으로 먼저 소개되고 터키 상용차 전문 제조사인 카르산이 현지 CKD(조립 생산) 방식으로 생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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