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의 애마, 영국 귀족의 차 '애스턴마틴' 한국 상륙

  • 입력 2014.09.23 11: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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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 본드카로 잘 알려진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애스톤마틴이 한국에 상륙했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마리나에서 한국 론칭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열고 지난 1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애스턴마틴 서울은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 라피드S, DB9, V12 밴티지와 V8 밴티지로 라인업을 갖췄다.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는 6.0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76마력, 최대토크 61.8kgm의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성능 각각 4.0초와 3.8초에 최고속도는 각각 317km/h와 324km/h를 발휘한다.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60.8kgm, 0-100k,m/h 가속성능 3.8초, 최고속도 330km/h의 성능을 갖췄다.

 

애스톤마틴의 역사와 함께하는 DB9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7초, 최고속도 295km/h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V12 밴티지는 6.0 V12 엔진에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9초, 최고속도 328km/h를, V8 밴티지는 4.7 V8 엔진에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g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9초, 최고속도 290km/h다.

영국의 귀족 취향이 물씬한 애스턴마틴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1%만이 타는 슈퍼카라는 의미를 갖고 있을 정도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된다.

애스턴마틴을 대표하는 뱅퀴시 볼란테는 세계에서 10대만 생산, 판매됐다. 또 유명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활약하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드림카에 넣고 있을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봉기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9월부터 국내에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지만 이에 앞서 20여대가 사전 계약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고, 관심있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애스톤마틴 서울은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카와 컨버터블,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들은 V12의 고성능 모델로 다양한 스포츠 패키지들과 함께 출시돼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시장진출을 위해 올해 초 신청한 환경인증 절차도 마쳤다. 애스톤 마틴 서울은 그 동안 애스톤 마틴의 국내 진출을 끊임없이 시도했던 여타 업체들과는 달리 무난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V8 밴티지 GT 쿠페 1억 9220만원~1억 9940만원, 로드스터 2억 1700만원~2억 1890만원, V8 밴티지 쿠페 2억 1880만원~2억 2600만원, 로드스터 2억3830만원~2억 4550만원, V8밴티지 S 쿠페 2억 3900만원~2억 4610만원, 로드스터 2억 5850만원~2억 6560만원이다.

V12 밴티지S는 큐페가 3억 660만원, 로드스터 3억 2610만원이며 DB9은 쿠페와 볼란테가 3억 1330만원부터 3억 4690만원, 라피드S 3억 3350만원, 뱅퀴시는 4억 4100만원부터 4억 65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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