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하이라이트 총 정리

  • 입력 2014.09.22 22: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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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2014 파리모터쇼(Autosalon Paris 2014)’의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오는 4일(현지시간)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우리나라 업체를 비롯해 50여개 이상의 글로벌 메이커가 참여한다.

올해 파리모터쇼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각 사의 기술력을 뽐 낼 친환경 미래형 차량과 고성능 세단,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를 잡은 SUV, 그리고 화려한 콘셉트 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소개된다.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글로벌 업체들의 전시 차량 가운데 주목해야 할 차량들을 정리했다.

 현대차 i20

[아시아] 유럽현지 전략형 모델 대거 투입=현대차는 유럽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형 모델을 대거 출품한다. 터키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i20는 유럽 소형 시장의 추세에 맞춰 프런트 디자인을 개선하고 LED 조명 등을 통해 고급화를 꾀했다.

또한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세단을 전면에 내 세워 유럽 고급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형 쏘렌토를 전시할 예정이며 쌍용차는 양산형으로 다듬어진 콘셉트 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도요타 C-HR

일본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야리스와 수소연료전지차 FCV, 그리고 콘셉트카 C-HR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C-HR은 도요타의 향후 크로스오버 모델의 개발 컨셉을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혼다는 유러피안 크로스오버 'HR-V'를 비롯해 재즈, 시빅의 페이스 리프트, 시빅 타입R, CR-V를 전시한다. HR-V는 2013년 북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콘셉트 카로 파리모터쇼에 출품되는 모델은 유러피안 크로스오버 프로토 타입으로 다듬어졌다.

닛산은 펄사와 370Z의 페이스 리프트를 주력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소형 크로스오버 NX, 인피니티는 유럽 Q80의 유럽 버전과 Q80을 전시한다.

 르노 이오랩

[유럽] 본거지 수성, 초고연비 신차 대거 출품=본거지 모터쇼인 만큼 프랑스 업체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다양한 신차를 내 놓는다. 르노는 차세대 미니밴 컨셉트카 에스빠스(Espace)와 신형 메간RS, 그리고 1리터 카에 합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오랩(Eolab)을 소개할 예정이다.

푸조는 208GTI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500마력의 괴력을 발휘하는 쿼츠(Quartz), 508 페이스 리프트를 출품한다. 또한 2리터 카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 308GT, 콘셉트카 엑살트(Exalt)도 준비를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C65 AMG 쿠페

C4, DS3, DS 등의 신형 소개를 준비하고 있는 시트로엥도 새로운 2리터카를 공개한다. 시트로엥의 C4를 베이스로 개발한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 카의 연비는 유럽 기준 141mpg(59.9km/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W는 X6, 2시리즈 카브리오, 7시리즈 인디비주얼을 전시하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B클래스와 C63AMG, CLS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AMG GT, CLA 슈팅 브레이크, 4매틱 V클래스, S65 AMG 쿠페를 전시한다.

아우디는 TT로드스터와 A6, A7 주력 라인업의 신형 모델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도 5-Türer와 카브리오 버전을 준비했고 오펠은 코르사와 아담S, 볼보는 XC-90과 XC90R, 피아트는 신형 500X를 소개된다.

 볼보자동차 XC90R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비롯해 투아렉 유럽형 버전과 골프 올트랙(Alltrack)을 전시한다. 또한 포르쉐의 신형 카이엔과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콘셉트카도 만나 볼 수 있다.

재규어 XE,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루마니아 다키아의 신형 세단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피아트의 콤팩트 SUV 500X, 이탈리아 알파 로메오의 2인승 미드십 소형 스포츠 콘셉트카 4C 스파이더(Spider)도 파리모터쇼에 출품돼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드 엣지

[북미]유럽 시장에 재미 없다, 참여율 저조=북미 업체 가운데 유럽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포드는 엣지(Edge), 포커스 ST, S-맥스, C-맥스 등 고연비 차량을 중점 소개한다.

GM과 크라이슬러는 파리모터쇼에 참가가 불투명하며 테슬라는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베 2인승 전기차

한편 파리모터쇼에는 유명 완성차 업체 이외에도 프랑스의 수제 전기차로 유명한 쿠르베(Courb), 소형차 전문 제조사 마이크로카, 수퍼카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과 람보르기니, 벤틀리, 벤츄리(Venturi) 등도 참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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