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가 23일 진행된 3차 총회에서 2014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61%의 찬성으로 완전 타결됐다.
노조는 이날 진행 찬반투표에서 금속지회의 부결운동(금속지회 100%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표노조 2328명 중 2232명이 투표에 참여, 1361명 61%의 찬성으로 가결 됐다.
노조는 가결 직후 "유난히 길고 힘겨웠던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 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생산과 판매향상에 집중하겠다"며 "그 동안 불편을 드린 고객에게 최고품질의 차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결된 르노삼성차 노사의 임단협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014년 기본급 평균 6만5천원인상 (역할승급/정기승호 및 자기계발비 포함)
2. 임단협 타결 및 닛산로그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격려금 300만원
3. 생산성 격려금(PI) 150% 선지급, 2014년 국내판매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4. 유보된 선물비는 2014년 1월1일부터 소급 지급
5. 단체협약: 현 136개 조항 중 1개 조항 신설, 36개 조항 개정, 2개 조항 별도 협의
6. 기타: 정기 상여 및 제수당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는 법원 판결에 따름, 설날,추석 공휴일이 일요일과 중복 시 다음 날을 공휴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