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골프, 무게 확 줄이고 2017년 출시

  • 입력 2014.08.25 22:4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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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골프의 차세대 모델을 서둘러 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독일 현지의 주요 매체들은 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가 오는 2019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의 또 다른 유력 매체는 폭스바겐이 현 세대의 교체 시기를 앞당겨 2017년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8세대 골프가 폭스바겐의 MQB((Modularer Querbaukasten) 플랫폼을 기반으로 극단적인 경량화와 외부 램프류의 변화 등을 통해 7세대 해치백과 다른 스타일로 다듬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를 대거 사용해 7세대 골프 대비 50kg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륜 차량의 제동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전환시켜 후륜 구동력을 지원하는 볼보의 플라이 휠 기술도 반영될 예정이다.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추가된다. 전방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작동하는 오토 브레이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러링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도 적용 대상이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폭스바겐이 올 들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골프의 새로운 세대를 서둘러 내 놓으려는 이유에 대해 "경쟁 업체들의 새로운 모델, 그리고 앞으로 내 놓을 신차들이 골프를 위협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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