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인텔리전트 카 선발대회 한국서 열린다

  • 입력 2014.08.21 09: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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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최고의 ‘인텔리전트 카’를 선발하는 경주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자동차 반도체 분야 전문기업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오는 30일 ‘인텔리전트 카(Intelligent Car, 지능형 모형차)’ 경주 대회 최종 결선인 ‘월드와이드 프리스케일 컵 챔피언십(Worldwide Freescale Cup Championship)’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스케일 컵 대회는 대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2년 간 전 세계 각국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멕시코, 브라질, 대만,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각 국 우승자들을 선정했고, 최종 15개 대학교 17개 팀, 100여명의 각국 우승자들이 한국에 모여 가장 똑똑한 지능형 모형차를 선발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3만 5천 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전기 및 기계 공학기술의 주요 개념들을 경험하며 배웠고 업무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등의 소프트 스킬(Soft Skill)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전기차와 자동차 산업 관련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앤디 매스트로날디 프리스케일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총괄 이사는 “이번 한국 대회가 전기 및 컴퓨터 공학 등 관련 전공학생들이 미래의 자동차인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Vehicle)를 작은 크기로 직접 만들어 빠른 속도로 트랙을 달려보게 함으로써 후에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대회방식은 프리스케일이 제공하는 부품 세트를 이용해 인텔리전트 카 프로그램을 개발, 가상의 도로 위에서 언덕과 커브길을 지체없이 달릴 수 있도록 제작 한다. 이렇게 완성된 ‘인텔리전트 카’는 트랙을 유지하며,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래 자동차 기술인 ‘차선유지제어(Lane Keeping Control)’, ‘자동긴급제동(Autonomous Emergency Braking)’ 등을 인텔리전트 차에 적용한 첫 대회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7월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 예선전에는 전국 약 50여개 대학 350여명의 대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경쟁을 벌였으며 2개 팀이 최종 선발돼 이번 결선에 참가했다.

대회 우승팀 전원에게는 내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프리스케일 본사에서 개최되는 ‘프리스케일 테크놀러지 포럼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 일정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8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진행 되며, 29일은 17개 팀의 실전 트랙 연습을, 30일 챔피언십의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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