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골프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골프 에디션'의 가격을 공개했다. 기본 가격은 2만 7700유로(3840만원), 여기에 스페셜 에디션과 밸브캡은 725유로(100만원), 상가포르 림 디자인은 18유로(2만 5000원)가 추가된다.
7세대 골프를 베이스로 크롬 미러 캡과 스페셜 뱃지, 19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특별한 요소들이 가미된 골프 에디션은 지난 4월 열린 베이징모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실내는 나파가죽으로 센터 패널을 감싸고 알칸타라 시트로 고급감을 더했다. 여기에 블랙 헤드 라이너와 블랙 필러 트림, 다이아몬드 스티칭이 들어간 투톤 가죽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우드 트림, 피아노블랙 엑센트, 발광 도어 플레이트로 일반 골프와 차별화했다. 보드에는 다기능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았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내장형 휴대전화와 다양한 외부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골프는 지난 1974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지금까지 7세대를 거쳐 진화를 했고 전 세계 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이 팔려 나간 전설적인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