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이낸셜, 1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 입력 2014.07.21 10: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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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2010년 7월 설립 이래 처음으로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으로 3년 만기이며,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 전액은 자동차 할부와 리스 등 금융 영업에 투입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 업무는 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및 부국증권㈜이 담당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국내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및 양호한 재무 건전성으로 검토됐다.

회사채 발행을 위해 내한한 올리버 슈미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A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통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해 나가기 위한 탄탄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독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AG의 100% 자회사로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MAN 차량 등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에 대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설립 후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해 현재까지 누적 고객 4만7천명을 돌파하는 등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2014년 6월 기준, 자산 규모 1조 4천억원을 달성하였고 1600억원의 자본금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으며, 지난해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어워즈 2012’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부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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