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 마세라티 폭풍성장 "한국 세계 10위 전망"

  • 입력 2014.07.17 13: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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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럭셔리 하이퍼포먼스 카 마세라티가 전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 옴베르토 마리아 치니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17일, 한국을 방문하고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 미비했던 한국 시장이 상반기에만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05%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마세라티의 시장 규모로 봤을 때 세계 10위권에 진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80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에는 이 보다 많은 400대 이상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세라티의 첫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디젤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그 이상의 판매 기록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옴베르토 치니 사장은 이날 "올해는 마세라티가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지만 마세라티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소수 한정 생산의 철칙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며 "2015년 글로벌 연간 생산 판매량을 5만대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는 7만 5000대가 최고 생산 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연말에는 마세라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생산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도 한국 고객들에게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 도어 쿠페 마세라티 알피에리와 SUV 세그먼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알피에리의 카브리오 버전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520마력의 V6 엔진과 580마력 V8 등 엔진 라인업도 보강된다.

한편 FMK는 7월 중, 그리고 오는 11월, 부산과 분당에 서비스 센터를 오픈,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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