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나면서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용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대엠엔소프트가 자사 임직원 1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생활백서-여름휴가 준비 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휴가 준비 필수 자동차 용품은 내비게이션이 76%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쿨링시트는 11%로 2위에 올랐고 블랙박스(5%), 냉온 컵홀더(5%) 등이 뒤를 이었다. 내비게이션이 장거리, 또는 낯선 목적지를 여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 생활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비게이션 기능 가운데 가장 활용성이 높은 것은 최적 경로탐색 기능(52%)을 꼽았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언제나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의 로드뷰 등 다양한 서비스(24%) 선택도 많았다. 또한 미러링(12%)-안전운전 도우미(6%) 기능 등도 추천했다.
올해 여름 휴가에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24%), 남해(22%), 제주도(21%) 등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도시 주거지에서 가까운 워터파크(13%), 호텔 패키지 등의 도심 주변에서의 더위 탈출(10%)도 답변이 상당했다. 장거리 여름휴가 대신 도심 주변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결과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동남아(49%)를 과반수 가까운 인원이 선택했다. 유럽(18%), 북미(13%), 홍콩 대만 등 근거리 해외여행(9%)이 뒤를 이었고 짧은 여름휴가 기간과 여행경비 부담으로 장거리 해외여행은 실제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휴가기간은 2~4일(56%), 휴가비용은(1인당 기준)은 50~100만원(36%)과 30~50만원(28%), 여름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은 연인 또는 배우자(44%)와 가족(40%)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