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돌풍, BMW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싹쓸이

  • 입력 2014.06.09 09: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일수의 감소와 일부 인기 차종의 물량 부족으로 5월 수입차 판매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인 4월 대비 8.4% 감소한 1만 5314대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브랜드를 포함한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모두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등록은 전년 동월 1만 3411대 보다 14.2%, 2014년 누적 7만 6460대는 전년 동기 6만 1695대 보다 23.9%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212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2690대), 메르세데스-벤츠(2479대), 아우디(2047대), 포드(671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미니(601대), 도요타(581대), 렉서스(505대), 랜드로버(361대)가 뒤를 이었고 벤틀리와 캐딜락, 롤스 로이스 등 최고급 모델도 각각 30대, 19대, 4대가 팔렸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8744대로 전체 판매량의 5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4997대, 3000cc~4000cc 미만 1133대, 4000cc 이상 440대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 2534대로 가장 많았고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 275대로 전체 판매량의 67.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타입 자동차는 640대, 전기차는 7대가 새로 등록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 58.6%, 법인구매 41.4%, 지역별 등록은 경기 2520대(28.1%), 서울 2443대(27.2%), 부산 564대(6.3%) 순으로 나타났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04대가 등록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차지했고 파사트 2.0 TDI(541대), 아우디 A6 2.0 TDI(453대) 순으로 나타나 폭스바겐 그룹의 돌풍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