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의 소형 스포츠카 2015년형 WRX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에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2014 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WRX는 스바루 임프레자의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는 모델로 이번 평가에서 견고한 차체 구조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운전석의 상태 유지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IIHS는 신형 WRX가 인체모형인 더미가 충돌시 충격에 따른 움직임을 최소화해 운전자의 부상 위험도를 크게 낮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충돌시에도 더미의 머리 부분이 제 위치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전면 에어백이 효율적으로 전개되면서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이드 에어백이 적절하게 전개되면서 차체와 더미의 직접적인 충돌이 없도록 했다며 최고등급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안전성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오버랩 전면, 측면, 지붕 강도와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스바루는 WRX가 최고안전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IIHS 충돌테스트에 탑 세이프티 픽 3개, 탑 세이프틱 플러스 3개 등 모두 6개의 모델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한 브랜드가 됐다.
IIHS의 탑 세이프티 픽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각 항목별로 굿 또는 합격, 그리고 다른 4개 항목은 굿 등급을 받아야 부여된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이 기준에 더해 전면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또는 기준 등급 이상을 초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