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아우디, 1년새 판매량 두배..효자모델은 A6

  • 입력 2014.04.16 11:4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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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우디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아우디 내수판매량은 2457대로, 1년 전 1282대보다 두배로 늘었다. 이로써 아우디는 한국 진출 이후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우디의 선전에는 ‘효자모델’ A6의 영향이 컸다. A6는 수입차 모델별 판매 10위권 내에 3.0 TDI 와 2.0 TDI 두 개의 모델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아우디 주력모델인 A6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월별 평균판매량이 약 630대였는데, 올해 들어 1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 A6 판매량은 2013년 12월 836대에서 올 1월 1015대, 2월 878대, 3월 1018대로 집계됐다. 특히 ‘A6 3.0 TDI 콰트로’는 전년보다 20% 늘었다. 신차 없이도 아우디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아우디 A6의 인기는 높다. 중고차 카즈 매물관리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 A6의 이전등록대수는 5573대로 전년대비 14.67% 증가했다.

신차시장과 마찬가지로 3.0 TDI 등급이 잘 나가는데, 현재 신차가격 6760~7030만원대 2012년식 A6 3.0 TDI 콰트로 중고차 시세는 4780만원대다. 신차가격 6880만원대 2011년식 A6 3.0 TDI 콰트로는 42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신차가격 5850~5890만원인 2012년식 A6 2.0 TDI 모델은 4280만원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장은 “조사결과 2012년식 아우디 A6는 약 35%, 2011년식 아우디 A6는 약 45% 감가 됐다. 중고차로 구입시 아우디의 사륜구동 ‘콰트로’ 모델을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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