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 공개

  • 입력 2014.04.15 10: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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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을 최초로 공개한다.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기술인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은 2017년 출시 예정인 벤틀리 SUV에 적용된 벤틀리 역사상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벤틀리는 또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신형 플라잉스퍼 V8, 스타일링을 한층 더 개선하고 엔진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와 신형 컨티넨탈 GT V8 S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볼프강 슈라이버 밴틀리 CEO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궁극의 럭셔리와 탁월한 성능을 추구하는 벤틀리의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뛰어난 엔진 성능과 전기 모터의 파워를 결합함으로써 두가지 가치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0년 대의 말 쯤에는 벤틀리 모델의 90% 정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최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틀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25%까지 파워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까지 줄여준다. 전기만으로 최소 50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주행에서는 무공해 주행이 가능하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은 플래그십 뮬산을 기반으로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쉘 베젤, 브레이크 캘리퍼, 특징적인 라인의 디테일과 배지 등 외부와 실내 스타일링 요소에는 구리를 사용했다.

구리는 실내의 수공예 베니어, 스위치 베젤과 계기판 등에도 사용됐으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페스피케이션(Mulliner Driving Specification)의 선택사양으로 다이아몬드 퀼트 실내에 구리 크로스 스티칭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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