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로 만든 도요타 'ME.WE', 올해의 디자인 후보

  • 입력 2014.03.23 14: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타의 혁신적인 친환경 컨셉트 ‘ME.WE’가 런던 디자인 박물관이 개최하는 ‘2014 올해의 디자인(the Design of the Year 2014)’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4월 프랑스 파리 도요타 쇼룸에서 첫 선을 보인 'ME.WE'의 디자인은 ‘적을수록 많다(less is more)’라는 혁신적인 미니멀리즘 접근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나무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여 자동차 대량생산으로 야기되는 생태학적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

도요타 유럽 디자인센터(ED2)와 건축/산업디자인 분야에서 혁신과 미니멀리즘이 조화된 많은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아온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장 마리 마소의 합작품인 ME.WE는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다른 후보작들과 함께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올해의 디자인은 2007년 뉴욕타임즈에 의해 세계 5대 박물관에 포함된 ‘런던 디자인 박물관’이 해마다 개최하는 디자인 상으로 최첨단 혁신과 독특한 재능을 보여주는 전세계의 건축, 디지털, 패션, 가구, 그래픽, 상품, 이동수단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2014년에는 보다 새롭게 방문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플랫폼을 웹사이트(http://www.designmuseum.org/)에 마련했으며 도요타 ME.WE의 투표는 4월 22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