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의 정점, 신형 S 63 AMG 쿠페

  • 입력 2014.03.20 00:1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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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 보일일 예정으로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S 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신형 S 63 AMG 쿠페의 제원과 이미지가 공개됐다.

S 63 AMG 쿠페는 2도어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최고출력 585마력(5500rpm), 900Nm(2250~37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5.5 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함께 공개된 S63 AMG 쿠페 4MATIC은 출력과 토크는 동일하지만 가속력에서 차이가 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속도를 내는데 S63 AMG 쿠페는 4.3초, S63 AMG 쿠페 4MATIC는 3.9초가 걸린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65kg나 중량(공차중량 1995kg)을 줄여 마력당 중량비를 3.41kg/HP로 개선을 했다. 자동 플랩 기능이 있는 AMG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 맞춤형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고 AMG SPEEDSHIFT의 MCT 7단 스포츠 변속기를 채택해 박진감있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C(Controlled Efficiency), S(Sport), M(Manual) 3개의 운전 모드가 제공되며 엔진을 자동으로 멈추고 시동을 거는 스탑앤고(Stop&Go)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후륜 모델은 10.1L/100km(9.90km/L), 사륜구동인 4MATIC 모델은  10.3L/100km(9.70km/L)의 연비 성능을 각각 발휘한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인테리어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설계된 AMG 스포츠 시트, 그리고 센터콘솔과 암레스트 등에 새겨진 AMG 앰블럼으로 차별화했다. 계기판의 속도계는 330kmh까지 표시가 됐지만 S 63 AMG의 최고속도는 250kmh로 설정이 됐다.

한편 신형 S 63 AMG 쿠페는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데뷔하고 9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벤츠 S클래스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의 15만 유로(한화 2억 2300만원)을 웃 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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