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를 위해 만든 수제 람보르기니

  • 입력 2014.03.14 22:4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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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아우토빌트

중국 정저우(郑州)의 한 할아버지가 손자를 위해 직접 만든 미니 람보르기니가 화제다. 단 돈 89만원을 들여 6개월 동안 공을 들여 만든 미니 람보르기니는 철판과 오토바이 부품으로 제작됐다.

높이(1m)와 길이(2m)는 진짜 람보르기니보다 작지만 차체의 외관은 완벽하게 닮았다. 특히 걸윙도어와 보닛, 스티어링 휠 중앙에는 할아버지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한 람보르기니의 앰블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람보르기니 앰블럼외에 크게 볼것이 없지만 리어 램프에는 LED로 멋지게 디자인 돼 있고 트레일러 히치까지 만들어 달았다. 번호판은 물론 중국에서 가장 비싼 '8888'이다.

또한 5개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59km의 거리를 최고 96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문제는 미니 람보르기니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데 여러 난관이 있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들이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중국 공안은 미니 람보르기니가 도로를 주행하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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