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짠돌이 차는 프리우스C Two

  • 입력 2014.03.14 01:3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모델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C Two(사진)로 나타났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신차 가격과 5년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계산해 각 차급별 유지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차(Least expensive overall)와 가장 많이 드는 차를 발표했다.

5년간 유지비용에는 감가상각비, 연료비, 금융비용, 보험료, 세금, 유지 및 보수 비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프리우스C TWO는 신차 가격을 포함한 5년간 평균 유지비가 2만 4600달러(2627만원)로 나타났다.

새 차 가격이 2만 30달러(2139만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리우스C Two는 5년간 유류비를 포함 488만원의 유지비만 지출했다.

도요타는 중형세단에서 캠리 하이브리드 XLE(3만 1800달러), 대형세단 부문에서 아발론 하이브리드 리미티드(4만 1400달러), 럭셔리 세단에서 렉서스 ES300h가 가장 저렴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각 부문별 가장 저렴한 모델에 무려 5개나 랭크돼 최고의 짠돌이 브래드임을 입증했다.

가장 저렴한 모델에는 현대차 싼타페 스포츠(2.4)도 이름을 올렸다. 싼타페는 신차 가격 2만 4950달러(2664만원)를 포함 5년간 총 보유비용이 3만 6600달러(3908만원)로 중형 SUV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로 뽑혔다.

반면 벨로스터(수동변속기)는 신차가격 2만 2300달러(2381만원)을 포함 3만 2400달러(3460만원)로 소형차 가장 비싼 보유비용이 필요한 모델로 기록됐다.

전체 모델 가운데 5년간 총 보유비용이 가장 많은 차량은 BMW 750Li가 차지했다. 750li는 총 10만 6200달러, 우리 돈으로 1억 1324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총 보유비용의 많고 적음은 연료비 부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저렴한 순위에 대거 포진을 한 것도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단위:달러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