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전성시대, 사상 처음 휘발유 눌렀다

  • 입력 2014.02.10 23: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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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신규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이 사상 처음 휘발유차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지난 해(2013년) 신규 등록 차량의 유종별 비중에 따르면 경유는 43.5%, 휘발유 42.5%, LPG 11.4%, 하이브리드카는 2.6%다.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2012년) 대비 0.7% 증가한 154만 3564대에 그쳤다. 유종별 증감 현황은 경유차가 13.5% 증가한 67만 2025대, 휘발유차는 전년대비 9.3% 감소한 65만 6128대를 기록했다.

경유차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와 높은 연비, 그리고 다양한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레저용 RV차와 수입경유차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3.5% 증가한 67만 2025대가 등록됐다.

이 가운데 수입차는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경유차 비중이 61.7%로 전체 비중을 크게 앞섰다. 수입차 가운데 휘발유차 비중은 34%, 하이브리드차는 3.6%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전기차가 614대, 석유, 알콜, 바이오 연료 등을 사용하는 차량도 9779대 등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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