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연말 자사 첫 순수전기차 'SU7'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다양한 전기차 인프라 관련 신규 상표권을 출원해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카뉴스차이나는 중국 국가지적재산권을 인용해 샤오미는 최근 샤오미 오토모빌 기가팩토리, 샤오미 EV 하이퍼팩토리, 샤오미 타이탄, 샤오미 타이탄 알로이, 샤오미 슈퍼 모터 등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전했다.앞서 2019년 7월, 샤오미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러지 설립과 함께 사업
현대자동차그룹이 갈수록 전자장비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전략 투자에 나섰다.3일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 달러, 약 642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
현대차가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에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차의 신제품·신기술 및 모빌리티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니 픽처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왔다.이번 '스파이더맨: 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 진화에 따라 차량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 기술도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차량 내 대표적 안전 부품인 에어백의 기술적 발전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간 해외 제작사들의 독무대였던 에어백 모듈 등 안전부품 분야에서,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기술들이 해외 제품군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머리 회전 상해(BRIC) 부문’ 만점
2017년에 설립한 신생 자동차 업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는 첫 모델을 생산하기도 전에 화제가 되었다. 그레나디어(Grenadier)라는 이름의 정통 오프로더를 내놓으면서 랜드로버 디펜더를 빼어닮은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받았고, 곧 오리지널 디펜더를 만든 재규어 랜드로버와의 송사에 휘말린 것이 화제가 되었고, 소송에서 승소해 무리없이 그레나디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정통 오프로더 애호가들로부터 환영받았다.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모기업은 영국에 뿌리를 둔 다국적 화학기업인 이네오스다. 이네오스의 전신인 인
21세기 들어 자동차 업체들이 복고풍 즉 레트로 디자인의 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새로운 주류로 자리를 잡으면서 그와 같은 흐름은 더 강해지고 있다.디자인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지만, 레트로 디자인이 주목받는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익숙한 낯설음'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자동차 디자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새로운 유행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디자인 흐름은 한편으로 너무 비슷해 소비자들에게 식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양성과 개성을 원하는
현대차 투싼이 오는 2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uncharted)'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2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 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올해는 영화 '언차티드'에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 투싼이 오는 12월 글로벌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주요 장면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현대차는 지난해 5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양사 파트너십의 첫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째 영화로 배우 톰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출시하며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하는 구 형상 컨트롤러를 특허 출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세계지적재산권 기구에 차량 내 탑재되는 구 형상 컨트롤러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제어 장치로 설명된 해당 기능은 흥미롭게도 자기장을 통해 공중에 떠 있는 구조로 설계됐
르노삼성차의 소형 SUV XM3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기준치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특히 4종의 유해물질이 가장 적게 검출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XM3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검사에서 모든 권고기준을 만족했음은 물론, 8개 유해물질 측정 항목 중 4개가 최소 검출되는 안전성을 입증했다. 그 외 모든 검사항목에서도 낮은 검출량을 보여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유해물질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새차증후군’이란 차의 내장재
영국 출신 재규어랜드로버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에 나선다.29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정부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350만 파운드(한화 1091억원)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는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참여한 '제우스'로 알려진 해당 프로젝트는 델타 모터스포츠, 마렐리 오토모티브시스템, UKBIC 등 다수의 영국 기반 업체들이 참
현대ㆍ기아차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손잡고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8일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올바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 지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와 ICT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포테인먼트, 전장부품 통합제어, 외부 연계 및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증대하고 이에 따라 오
현대차 그룹이 세계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티브(APTIV)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레벌 4/5 수준의 완전자율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앱티브는 자율주행 분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인지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및 배전 등 업계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전세계 자동차 관련 업체에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이 유력한 자율주행 기업과 별도의 조인트벤처(J
폭스바겐이 전기차 I.D. 패밀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상표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했다. 지난해 말 폭스바겐이 등록한 새 상표는 I.D.프릴러(Freeler)와 I.D.크루저(Cruiser)다.새로운 모델명은 I.D. SUV 컨셉트 또는 I.D. 크로즈의 쿠페 타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은 "2개의 I.D.SUV가 2020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폭스바겐은 전기차 라인업에 가세하는 I.D. SUV와 해치백을 중국 시장에 우선 투입해 세단 판매의 부진을 상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5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완성차와 부품업체 대표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현대차에서 첨단부품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
대략 인구가 13억명 이상인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현재 283개나 된다. 중국 정부는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산업합리화 조치를 통해 80여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잉 상태이다 보니 다른 회사의 디자인을 카피하는 카피캣(CopyCat)을 만드는 일이 흔하다. 엄청난 인구수와 많은 자동차 회사를 갖고 있는 중국에서는 왜 독창적인 디자인보다 &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5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펼쳐진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5 오토모티브위크'는 정부의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과 튜닝에 대한 긍정적인 국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며, 국토부가
중국 현지에서 판매에 들어간 랜드윈드 X7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 이보크를 그대로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짝퉁 이보크’로 잘 알려진 랜드윈드 X7은 최근 중국에서 13만 5000위안(2530만원)에 출시돼 현재까지 약 5500명이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에서는 랜드윈드 X7이 이보크의 현지 가격 39만 8000위안(7458
브리지스톤이 2개의 중국 고무 회사와 벌인 타이어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타이어 디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해 중국 정조우 중급인민법원에 중국 고무기업인 지엔신과 PT베스트스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고 밝혔다.두 회사가 브리지스톤의 특허 디자인인 트럭•버스 타이어 트레드 패턴(타이어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은 타이어의 디자인 특허 침해와 관련해 중국 기업과의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다.브리지스톤은 지난 2011년 5월 중국의 타이어 제조기업 광밍 그룹이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베이징 소재 인민중재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이에 법원은 광밍 타이어 그룹이 브리지스톤의 특허 디자인인 트럭·버스 타이어 트레드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