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차량 공조를 설정하고 도어 잠금 및 해제를 비롯해 비상 시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요청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에서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품질 저하로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수리되는 이번 무상수리는 다만 대상 차종이 2017년 6월 이후 출고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실상 전차종이 포함됐다.22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2017년 6월 29일에서 2021년 11월 17일 사이 제작된 메르세데스-
기아가 美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조사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
테슬라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최근 잦은 리콜과 오너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테슬라는 이번 악재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생산 판매한 모델 3, 모델 Y에서 드물게 후미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해 32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후미등 결함은 지난 10월부터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이와 관련한 사고나 부상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원격 무선업데이트를 통해 결함을 시정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로 테슬라의 결함이 너무 잦
기아 순수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지 평가에서 BMW iX, 테슬라 모델Y, VW 폴로 등을 제치고 '2022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도 아일랜드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Carsales)'는 20일, 기아 EV6를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Carsales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등 SDV 기술 연구개발 방향성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
미국 최대의 소비자 권위지 컨슈머리포트(CR)가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순위 목록에 포함된 24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26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벤츠 순위는 지난해 조사보다 5계단 추락한 것이다. CR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는 2000년~2022년 모델 30만 대 이상 차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전자 장치 등 17개 항목을 평가한 점수(100점 만점)로 순위를 부여한다. 데이터가 적은 브랜드는 순위에 포함하지 않는다. 올해 조사에서 도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72점으로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조립 불량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확인되며 첫 리콜이 실시된다.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7월, 채터누가 공장에서 순수전기차 ID.4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최초의 폭스바겐 전기차로 바이든 행정부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폭스바겐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도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년 대비 65% 상승한 13만 5000대 대기 물량을 확보 중인 ID 시리즈 인기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더해 전기차 브랜드 전환 가속화를 약속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폭스바겐은 ID 시리즈가 50만 대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203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이 공식 출범했다.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는‘모트라스(MOTRAS)’, 부품 제조 통합계열사는‘유니투스(UNITUS)’라는 사명이다. 이들 통합계열사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중순 통합계열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통합 계열사 비전과 발전 방안
타타대우상용차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2 협진회 지역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10일 충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17일 영남, 23일 경인 지역을 돌며 총 100여개 협력사와 진행한다.본사(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2 협진회 충호남 상생협력 간담회’에서는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과 40개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과 주요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을 공유했다.또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부품 개발 및 공급 안정화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수입 및 판매한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종에서 연이어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며 품질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단순 소프트웨어 오류라고는 하지만 자동차 구동계의 경우 주행 중 시동꺼짐, 동력 상실 등을 유발해 운전자와 탑승자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 주력 PHEV S90, XC60, XC90 등 3종에서 구동계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최근 전기구동 인버터 문제로 무상수리를 실시한 해당 차종은 엔진제어 소
현지시간으로 9일, 볼보자동차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600km 주행가능거리를 비롯해 브랜드 최초로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그리고 코어 컴퓨팅에 바탕을 둔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Jim Rowan)은 "볼보 EX90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하면서 안전 기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이
2019년 9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약 3년 만에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한 타이칸은 국내에서도 2020년 11월 출시 후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Kevin Giek)는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10만대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2033년까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계획 중인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연이어 선보인다. 내년에는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모델 ID.3를 조기 출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글로벌 회장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최근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을 '다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향후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ID.3 SUV 버전을 포함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눈높이가 높을 뿐 아니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까다롭기 유명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면 전 세계에 소비자들에게 통한다’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이지요.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제품의 외형에 꽤나 엄격해 중고물품을 거래하더라도 각종 흠집이나 생활 스크래치가 많은 제품의 경우 제 값을 인정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할 경우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액정 디스플레이에 보호필름을 붙이고 다양한 보호케이스를 고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중국 1호 플래그십 스토어를 돌연 폐쇄했다. 베이징 파크뷰 그린 쇼핑 센터 내 위치한 해당 전시장은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 왔으며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시장을 폐쇄 조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지난주 파크뷰 그린 쇼핑 센터 내 입점한 중국 1호 자동차 전시장을 폐쇄하고 래플스 시티라는 다른 쇼핑몰로 이전 했다고 밝혔다. 파크뷰 쇼핑 센터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지난주 테슬라가 쇼룸을 폐쇄했으며 임대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3년
애플 아이폰 등 전자제품 위탁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 대만 폭스콘(Foxconn)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면으로 등장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위탁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폭스콘은 지난 2020년 유롱 그룹(Yulon Group)과 합자해 폭스트론(Foxtron)을 설립하고 지난해 SUV, 세단, 버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10월 2개 모델을 추가 공개하며 전 차종 생산 역량을 과시했다.유롱 그룹은 닛산 차량의 위탁 생산을 맡아 왔던 기업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에 따르면 폭스트론은 자체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과 현대차 체코공장의 전동화 체제 전환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체코는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한-체코 양국은 1990년 수교를 맺은 후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32년 간 교류와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왔다. 현재 체코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5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The 2022 Autos Awards)’ 총 33개 부문 가운데 현대차 3개, 기아 3개, 제네시스 2개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자동차 그룹 기준 2년 연속 최다 수상이다.뉴스위크는 올해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핸들링 및 제동, 기술, 수납공간, 시트 편의성,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카테고리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결정했다.현대차 코나는 뛰어난 연비와 운전자
1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에서 국산차의 취약점 중 하나인 부식 관련 품질이 지속 개선되면서 수입차와 차이를 좁히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발생 건수에서 국산차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5년 내 새 차의 경우 차이가 2배 이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새 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국산 1만 7800명, 수입 2779명)의 차량 부식 발생 경험을 부위별로 묻고 100대 당 부식 발생 수(C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