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2020년은 지난 3월 전 세계로 확산되고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세계 경제는 물론 자동차 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던 해로 기록된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경각심으로 이어지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전환 시대 등 글로벌 경제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빠르게 새로운 시대로 향하고 있는 지금 올 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신차 중 주요 볼륨 모델을 통
지난해 발표된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배출원별 미세먼지 발생 기여도는 난방(연료연소) 31%, 수송(자동차) 26%, 비산먼지 22%, 건설기계 18%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지역 미세먼지 3대 발생원인 자동차, 연료연소, 사업장 부문 배출량을 줄이고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친환경보일러 보급 확대, 대기오염물질 사업장 집중관리 등을 추진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확산 억제책을 펼쳐왔다.특히 지난 1일부터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도입으로 수송 분야에서 5등급 차량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SUV ID.4가 미국 환경청(EPA)으로부터 1회 충전거리 250마일(402km)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PA 추정 ID.4 도심 전비는 1kWh 당 44.2km, 고속도로는 37.8km, 복합 41.2km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 505km(롱 레인지)다. 경쟁차인 테슬라 모델 Y보다 주행 거리가 짧지만 가격 경쟁력은 우세하다. 모델 Y는 가격 인하로 4만9990달러, 폭스바겐 ID.4 프로는 3만9995달러부터 시작한다. 고급 사양인 ID.4 에디션은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폭스바겐의 차세대 순수전기차 'ID. 스페이스 비전(ID. Space Vizzion)'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델은 중형 세단 '파사트'를 대체하게 될 차세대 모델로 공간 활용성의 극대화가 주요 특징이다.1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폭스바겐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의 링크드인 게시물을 인용해 최근 폭스바겐은 ID. 스페이스 비전 슈팅브레이크 버전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1년형 '모델 3' 세단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파나소닉의 신규 배터리 탑재로 1회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10%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모델 3 롱레인지 차량은 최대 353마일(EPA 기준), 568km를 달릴 수 있다.12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한 유럽 소비자는 모델 3 차량을 계약 후 인도 받기전 우편으로 전달된 차량 성능 서류를 온라인 포럼에 게시하고 배터리가 기존 79kWh가 아닌 82Wh로 명시됐다고 소개했다
소형 세단과 해치백 그리고 SUV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전기차 라인업이 내년에는 픽업트럭과 중대형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다양한 차종을 요구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성능이 상용, 아웃도어, 오프로드 용도로도 충분한 수준이 된 것도 전기차 대형화와 다양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2021년에는 전기 SUV와 픽업트럭이 세단과 해치백보다 많이 등장하게 된다. 업계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신생 기업인 스타트업 신차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차종간, 기존 브랜드와 신생업체간 역대급 경쟁이 펼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마침내 세단형 순수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완전 공개했다.현지 시간으로 9일 저녁 루시드 모터스는 자사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프로토타입이 소개된 이후 약 4년 만에 양산형으로 소개된 이번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콘셉트로 제작되고 동급 최고의 기술, 눈길을 사로 잡는 디자인, 가격에 따른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는 부분이 특징이다.먼저 루시드 에어는 최대 1080마력을 발휘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인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 3를 제치고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 순수전기차에 이름을 올린 르노 '조에(ZOE)'가 국내에 출시된다.18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르노 조에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은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신차의 외관 디자인
테슬라 모델 S가 가진 전기차 주행거리 기록을 능가하는 순수 전기차가 내 달 공개된다. 미국 신생 업체인 루시드(Lucid)는 오는 9월 9일, 1회 충전으로 최대 517마일(832km) 주행이 가능한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루시드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테슬라 모델 S 주행거리를 훌쩍 뛰어넘어 441마일이 표시된 세단 에어 주행거리계 숫자가 표시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최종 결과는 더 많은 거리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지금까지 가장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차는 테슬
미국 FCA그룹이 2.4리터 타이거샤크 엔진을 탑재한 100만여 대 차량의 리콜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들은 배기가스를 기준치보다 과도하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FCA그룹은 해당 사안에 대해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현재 논의 중이다.7일 카앤드라이버, 오토블로그 등 외신들은 FCA그룹은 자사의 2.4리터 타이거샤크 엔진을 장착한 100만여 대의 리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고 회사가 최근 제출한 SEC 보고서를 인용해 리콜 대상에는 크라이슬러 200, 닷지 다트, 피아트 500X 등을 포함 지프 체로키, 컴패
아우디의 첫 순수전기 SUV 'e-트론'이 미국에서 엔트리 트림의 가격을 약 1000만원 가량 인하하며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판매 확대를 꾀한다.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들은 아우디 e-트론은 2021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지난해 출시된 엔트리 트림보다 약 8900달러(한화 1000만원) 저렴한 새로운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엔트리 트림은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으로 한 단계 올라가고 가장 상위 트림은 프리스티지가 되었다.2021년형 e-트론 엔트리 트림의 미국 현지 가격은 운송료 1095달러를 포함해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우디의 쿠페형 순수전기 SUV 'e-트론 스포츠백(E-Tron Sportback)'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해당 모델의 가격은 보조금 이전 7만7400달러(한화 9300만원)에 시작된다.16일 카스쿱스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기본 트림에는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테일게이트, 20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트리 레벨인 프리미엄 플러스 버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